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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자 뉴스에 배우 정진영이 인터뷰를 한 내용의 기사가 게재가 되었는데요.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자, 정진영이 직접 댓글을 달아 논란을 한방에 잠재울 뿐만 아니라 해당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선정되며 네티즌들 사이에 칭찬일색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논란을 부추기는 듯한 자극적인 멘트를 사용했는데요. 역시나 많은 네티즌들이 정진영에 대해서 발끈하면서 "과도한 후배 챙기기다.", "시청자가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도 못하나?" 등 정진영이 화가 난다며 강경하게 표현한 점에 대해서 불만을 나타내었습니다.
임성민과 강유미는 현재 드라마 동이에서 감찰부의 감찰궁녀로 나오고 있는데요. 임성민은 아나운서 출신으로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꾸준히 연기에 도전하고 있고, 강유미는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맨을 겸하면서 드라마 등을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먼저 논란이 된 것은 임성민이었는데요. 동이에서 감찰부 실세 유상궁 역할을 함에 있어 어색한 표정연기와 함께 억지로 표독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말투를 강하게 하면서 극의 흐름을 깬다는 평을 들으며, 여자발호세라는 별명까지 생겨버렸습니다. 그렇게 임성민이 논란이 되면서 강유미의 오버스러운 연기까지 함께 비판과 비난을 받게 된 것이죠.
그렇게 동이에서 정진영은 임성민과 강유미와 함께 연기를 하면서, 그런 연기논란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정진영은 동이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뷰를 통해 연기논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요.
기사의 제목만 보면 시청자들이 임성민과 강유미의 연기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화가 난다고 말한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마치 시청자들이 고생하는 연기자들에게 연기비판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실상 내용을 보면 위의 인터뷰 내용과 같이 연기논란에 대해 안쓰러움을 드러내면서, 비판이 아닌 비난은 자제를 해달라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암튼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발끈하면서 정진영을 비난하기 시작했는데요. 거기에 정진영의 이름으로 자신이 정진영임을 밝히며 올라온 두개의 댓글이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으며, 논란을 한방에 잠재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댓글 두개 모두 베스트 댓글 1, 2위를 차지하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네티즌과 소통하는 대인배라며 용기있는 댓글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죠.
사실 꽤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을 하고, 디시인사이드 같은 곳에 인증을 함으로서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전 한선화 자작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듯이,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기사를 보고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해 네티즌들이 어떻게 얘기를 하는지 보곤 할텐데요. 그러다보면 악플에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한선화처럼 익명으로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는 연예인들도 상당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예전에 조권-가인 관련 포스팅 했다가 조권이란 이름으로 댓글이 달린 적이 있죠. 진짜 조권인지 알수는 없지만요. ㅎㅎ;;)
=> 한선화 자작극, 다음뷰도 연예인이 볼까?
하지만 정진영처럼 자신의 기사에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댓글을 달아 베스트 댓글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는 것은 제가 알기론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것도 다른 연예인들이야 일방적인 자신의 사진이나 글을 통해서 근황을 알리는 의미가 짙은 반면, 이렇게 자신으로 하여금 기사가 나오고 논란이 되었을 때,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도록 직접 속시원히 댓글로 해명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네티즌과의 소통이란 사실 쉽지가 않은데요. 특히나 무언가가 논란이 되었을 때 해명을 하더라도, 이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고 더 깊은 오해를 만들 여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네티즌들 중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라도 있으면, 연예인의 입장에서 참 난감한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무시하면 또 무시한다고 없는 말까지 만들어 비난하고 다니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진영이 직접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을 했다는 것은, 네티즌과의 소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자신의 진심을 담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들 사이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을 달았기에, 많은 네티즌들의 오해도 풀리면서 감동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배우 정진영은 항상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모습과 함께, 네티즌과 소통할 용기를 가지고 네티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니 정말 보기 좋고 감동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런 용기만큼이나 일부 몰상식한 네티즌들의 악플은 무시하고 의연히 받아 넘길 수 있는 내공이 있을 거라고 믿구요.
암튼 후배 연기자를 위해 좋은 뜻으로 한 말이 자극적인 기사제목으로 오해를 사 비난을 받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직접 댓글로 해명하는 센스를 보여주면서 논란이 사그러들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연기로 한번, 네티즌과의 소통으로 또 한번 정진영이라는 배우에 대해 감동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도 정진영의 멋진 연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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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자기 기사 댓글달아 베플된 연예인?
Submitted by skagns on 2010. 5. 9. 07:18
5월 7일자 뉴스에 배우 정진영이 인터뷰를 한 내용의 기사가 게재가 되었는데요.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자, 정진영이 직접 댓글을 달아 논란을 한방에 잠재울 뿐만 아니라 해당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선정되며 네티즌들 사이에 칭찬일색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논란을 부추기는 듯한 자극적인 멘트를 사용했는데요. 역시나 많은 네티즌들이 정진영에 대해서 발끈하면서 "과도한 후배 챙기기다.", "시청자가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도 못하나?" 등 정진영이 화가 난다며 강경하게 표현한 점에 대해서 불만을 나타내었습니다.
정진영이 임성민과 강유미의 연기논란에 대한 발언을 한 계기는? |
임성민과 강유미는 현재 드라마 동이에서 감찰부의 감찰궁녀로 나오고 있는데요. 임성민은 아나운서 출신으로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꾸준히 연기에 도전하고 있고, 강유미는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맨을 겸하면서 드라마 등을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먼저 논란이 된 것은 임성민이었는데요. 동이에서 감찰부 실세 유상궁 역할을 함에 있어 어색한 표정연기와 함께 억지로 표독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말투를 강하게 하면서 극의 흐름을 깬다는 평을 들으며, 여자발호세라는 별명까지 생겨버렸습니다. 그렇게 임성민이 논란이 되면서 강유미의 오버스러운 연기까지 함께 비판과 비난을 받게 된 것이죠.
그렇게 동이에서 정진영은 임성민과 강유미와 함께 연기를 하면서, 그런 연기논란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정진영은 동이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뷰를 통해 연기논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요.
"임성민, 강유미라 지칭을 하기전에 배우로 시작한 분들이 아니라 조금 여유를 갖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연기평을 할 수 있는 권리는 시청자들에게 있지만 때로는 본인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니 이러한 부분은 염두해줬으면 좋겠다"
"사람이라는 것이 강한 것 같지만 굉장히 약한 존재다. 배우는 얼굴과 이름을 내놓고 하는 직업이다보니 이러한 논란을 받을 때는 옆에서 보면 안쓰러울때가 많다"
"연기평을 할 수 있는 권리는 시청자들에게 있지만 때로는 본인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니 이러한 부분은 염두해줬으면 좋겠다"
"사람이라는 것이 강한 것 같지만 굉장히 약한 존재다. 배우는 얼굴과 이름을 내놓고 하는 직업이다보니 이러한 논란을 받을 때는 옆에서 보면 안쓰러울때가 많다"
기사의 제목만 보면 시청자들이 임성민과 강유미의 연기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화가 난다고 말한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마치 시청자들이 고생하는 연기자들에게 연기비판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실상 내용을 보면 위의 인터뷰 내용과 같이 연기논란에 대해 안쓰러움을 드러내면서, 비판이 아닌 비난은 자제를 해달라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정진영, 자신의 기사에 댓글달고 베플된 최초의 연예인? |
암튼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발끈하면서 정진영을 비난하기 시작했는데요. 거기에 정진영의 이름으로 자신이 정진영임을 밝히며 올라온 두개의 댓글이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으며, 논란을 한방에 잠재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댓글 두개 모두 베스트 댓글 1, 2위를 차지하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네티즌과 소통하는 대인배라며 용기있는 댓글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죠.
사실 꽤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을 하고, 디시인사이드 같은 곳에 인증을 함으로서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전 한선화 자작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듯이,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기사를 보고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해 네티즌들이 어떻게 얘기를 하는지 보곤 할텐데요. 그러다보면 악플에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한선화처럼 익명으로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는 연예인들도 상당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예전에 조권-가인 관련 포스팅 했다가 조권이란 이름으로 댓글이 달린 적이 있죠. 진짜 조권인지 알수는 없지만요. ㅎㅎ;;)
=> 한선화 자작극, 다음뷰도 연예인이 볼까?
하지만 정진영처럼 자신의 기사에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댓글을 달아 베스트 댓글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는 것은 제가 알기론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것도 다른 연예인들이야 일방적인 자신의 사진이나 글을 통해서 근황을 알리는 의미가 짙은 반면, 이렇게 자신으로 하여금 기사가 나오고 논란이 되었을 때,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도록 직접 속시원히 댓글로 해명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네티즌과의 소통이란 사실 쉽지가 않은데요. 특히나 무언가가 논란이 되었을 때 해명을 하더라도, 이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고 더 깊은 오해를 만들 여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네티즌들 중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라도 있으면, 연예인의 입장에서 참 난감한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무시하면 또 무시한다고 없는 말까지 만들어 비난하고 다니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진영이 직접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을 했다는 것은, 네티즌과의 소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자신의 진심을 담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들 사이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을 달았기에, 많은 네티즌들의 오해도 풀리면서 감동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배우 정진영은 항상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모습과 함께, 네티즌과 소통할 용기를 가지고 네티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니 정말 보기 좋고 감동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런 용기만큼이나 일부 몰상식한 네티즌들의 악플은 무시하고 의연히 받아 넘길 수 있는 내공이 있을 거라고 믿구요.
암튼 후배 연기자를 위해 좋은 뜻으로 한 말이 자극적인 기사제목으로 오해를 사 비난을 받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직접 댓글로 해명하는 센스를 보여주면서 논란이 사그러들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연기로 한번, 네티즌과의 소통으로 또 한번 정진영이라는 배우에 대해 감동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도 정진영의 멋진 연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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