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
동이와 숙종이 드디어 극적인 눈물의 재회를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동이의 해금소리가 숙종을 불러들이며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동이와 숙종이 다시 만나기까지 동이에게는 수많은 위기의 순간과 고난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동이가 도성에 들어와 숙종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는 동이가 스스로 잘 헤쳐나간 것들도 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동이를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동이가 숙종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일등공신은 바로 의주에서 만나 도성까지 함께 하며 숙종을 불러들일 수 있도록 해금을 전해준 기생 설화와 의주에서 장희재에게 잡혀 죽을 뻔했던 동이를 구해준 뉴페이스 심운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항상 동이 옆에서 동이를 도와주었던 차천수와 서용기는 숙종이 어패까지 주면서 동이를 찾아달라고 하명했지만 결국 신출귀몰한 동이의 뒷꽁무니만 쫓다가 끝났고, 궁궐에서 극적으로 만난 정상궁과 정임은 도와줄 것처럼 하다가 하필 그순간에 폐비와 작당하여 중전을 시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의금부로 잡혀가 버렸죠.
그런데 이들 외에도 동이가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처했을 때 아무도 모르게 동이를 구해준(?) 숨은 조력자들이 있었는데요.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진작에 동이는 잡혀서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그럼 그 숭은 조력자가 누구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동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아는 장희재는 동이가 도성으로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도성으로 들어오는 모든 관문과 길목을 지키며 동이가 도성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데요. 동이는 남장까지 하면서 도성으로 잠입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때 검문을 하던 관군이 동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동이는 잡힐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요.
때마침 설화를 아는 오윤이 나타나 설화 일행을 빼주게 됩니다. 그렇게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 동이는 바로 문지기 1을 뒤에 두고 자백(?)을 하게 되는데요. 문지기 1은 그렇게 동이와 설화의 자백을 듣게 되지만 모른 척 해주게 됩니다. 아마도 이 문지기 1이 모른 척 해주지 않았다면, 동이는 도성에 들어오지도 못한 채 잡히게 되었겠지요.
동이가 무수리로 몰래 들어가 세다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마침 감찰궁녀들이 세다방으로 방뒤짐을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동이는 정상궁과 정임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게 되지만, 아직 자신은 누명을 쓰고 있고 장희재가 자신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궁녀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만날 수는 없었죠.
그래서 동이는 궁녀의 처소에 들어가, 고대 서역인들이 쓰던 암호를 정임이 발견할 수 있도록 숨겨두는데요. 정임은 무슨 신의 계시를 받았는지 다른 감찰궁녀가 뒤진 방을 다시 들어가, 바로 동이가 남긴 암호를 발견하고 몰래 숨겨서 가져나오게 됩니다.
그리고는 마당에서 감찰궁녀 1, 2가 궁녀들과 무수리들의 몸을 직접 뒤지는데요. 감찰부에서도 유명하던 동이를 못 알아봤을리가 없는데, 이 감찰궁녀 1, 2는 그냥 모른 척하고 넘어가주게 되죠. 만약 유상궁이 눈을 번뜩이며 좌우를 왔다갔다 하는 그 때에 동이를 아는 채 했다면, 동이는 중전을 음해하려 했고 내수사에 불을 내고 도망친 죄를 물어 바로 잡히게 되었겠지요.
이렇게 동이를 몰래 도와주는 숨은 조력자들이 없었다면 동이는 매순간의 위기를 넘기기 힘들었을텐데요. 마침 적재적소에서 동이를 도와주는 조력자들이 나타나 결국 동이는 극적으로 숙종과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이와 숙종이 궁궐에서 만나면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 체통상 포옹이나 뽀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숙종의 잠행길에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결국 숙종이 동이 생각을 하며 예전에 황주식, 영달과 함께 술을 마셨던 그 주막에 잠행을 나왔다가, 운명처럼 동이의 해금소리에 이끌려 극적으로 재회하고 진하게 포옹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동이도 그렇게 숙종을 만나게 됨에 따라 자신의 누명도 풀고, 폐비의 누명도 풀어주게 될텐데요. 과연 숙종은 무슨 명분으로 동이를 후궁으로 들이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역사에서처럼 속도위반(?)은 하지 않을테니깐 말이죠.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구독+하는 센스도 잊지마시구요!
동이와 숙종의 극적재회를 도와준 숨은 조력자
Submitted by skagns on 2010. 6. 23. 06:12
동이와 숙종이 드디어 극적인 눈물의 재회를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동이의 해금소리가 숙종을 불러들이며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동이와 숙종이 다시 만나기까지 동이에게는 수많은 위기의 순간과 고난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동이가 도성에 들어와 숙종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는 동이가 스스로 잘 헤쳐나간 것들도 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동이를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동이가 숙종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일등공신은 바로 의주에서 만나 도성까지 함께 하며 숙종을 불러들일 수 있도록 해금을 전해준 기생 설화와 의주에서 장희재에게 잡혀 죽을 뻔했던 동이를 구해준 뉴페이스 심운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항상 동이 옆에서 동이를 도와주었던 차천수와 서용기는 숙종이 어패까지 주면서 동이를 찾아달라고 하명했지만 결국 신출귀몰한 동이의 뒷꽁무니만 쫓다가 끝났고, 궁궐에서 극적으로 만난 정상궁과 정임은 도와줄 것처럼 하다가 하필 그순간에 폐비와 작당하여 중전을 시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의금부로 잡혀가 버렸죠.
그런데 이들 외에도 동이가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처했을 때 아무도 모르게 동이를 구해준(?) 숨은 조력자들이 있었는데요.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진작에 동이는 잡혀서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그럼 그 숭은 조력자가 누구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동이가 도성에 남장을 하고 들어올 때 문을 지키던 문지기 1 |
동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아는 장희재는 동이가 도성으로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도성으로 들어오는 모든 관문과 길목을 지키며 동이가 도성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데요. 동이는 남장까지 하면서 도성으로 잠입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때 검문을 하던 관군이 동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동이는 잡힐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요.
때마침 설화를 아는 오윤이 나타나 설화 일행을 빼주게 됩니다. 그렇게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 동이는 바로 문지기 1을 뒤에 두고 자백(?)을 하게 되는데요. 문지기 1은 그렇게 동이와 설화의 자백을 듣게 되지만 모른 척 해주게 됩니다. 아마도 이 문지기 1이 모른 척 해주지 않았다면, 동이는 도성에 들어오지도 못한 채 잡히게 되었겠지요.
세다방 방뒤짐을 나온 감찰궁녀 1, 2 |
동이가 무수리로 몰래 들어가 세다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마침 감찰궁녀들이 세다방으로 방뒤짐을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동이는 정상궁과 정임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게 되지만, 아직 자신은 누명을 쓰고 있고 장희재가 자신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궁녀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만날 수는 없었죠.
그래서 동이는 궁녀의 처소에 들어가, 고대 서역인들이 쓰던 암호를 정임이 발견할 수 있도록 숨겨두는데요. 정임은 무슨 신의 계시를 받았는지 다른 감찰궁녀가 뒤진 방을 다시 들어가, 바로 동이가 남긴 암호를 발견하고 몰래 숨겨서 가져나오게 됩니다.
그리고는 마당에서 감찰궁녀 1, 2가 궁녀들과 무수리들의 몸을 직접 뒤지는데요. 감찰부에서도 유명하던 동이를 못 알아봤을리가 없는데, 이 감찰궁녀 1, 2는 그냥 모른 척하고 넘어가주게 되죠. 만약 유상궁이 눈을 번뜩이며 좌우를 왔다갔다 하는 그 때에 동이를 아는 채 했다면, 동이는 중전을 음해하려 했고 내수사에 불을 내고 도망친 죄를 물어 바로 잡히게 되었겠지요.
드디어 극적재회한 숙동커플, 과연 동이는 후궁으로 어떻게 들어갈까? |
이렇게 동이를 몰래 도와주는 숨은 조력자들이 없었다면 동이는 매순간의 위기를 넘기기 힘들었을텐데요. 마침 적재적소에서 동이를 도와주는 조력자들이 나타나 결국 동이는 극적으로 숙종과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이와 숙종이 궁궐에서 만나면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 체통상 포옹이나 뽀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숙종의 잠행길에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결국 숙종이 동이 생각을 하며 예전에 황주식, 영달과 함께 술을 마셨던 그 주막에 잠행을 나왔다가, 운명처럼 동이의 해금소리에 이끌려 극적으로 재회하고 진하게 포옹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동이도 그렇게 숙종을 만나게 됨에 따라 자신의 누명도 풀고, 폐비의 누명도 풀어주게 될텐데요. 과연 숙종은 무슨 명분으로 동이를 후궁으로 들이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역사에서처럼 속도위반(?)은 하지 않을테니깐 말이죠.
블로거에게 추천과 댓글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지고,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있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구독도 한번 해보세요. 지금 이 글이 맘에 들지 않아도 언젠가 한번 맘에 드는 글이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구독+하는 센스도 잊지마시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드컵 응원녀, 튀기위해 안달난 그녀들 (41) | 2010.06.24 |
---|---|
무한도전, 달력특집과 자리배치가 의미하는 것은? (34) | 2010.06.21 |
우결 아담부부 하차설, 오죽했으면 자막까지 넣었을까? (15) | 2010.06.20 |
Ta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