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kagns의 맘대로 리뷰

뜨거운 형제, 배꼽잡았던 명장면 BEST 5

Submitted by skagns on 2010. 7. 19. 06:12


이번주 뜨거운 형제에서는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박명수, 탁재훈, 한상진, 박휘순이 경합을 벌여 최고의 조종사를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졌는데요. 결승전인 만큼 새로운 아바타로 서지석, 고영욱, 이석훈, 김경진이 출연하여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사실 그동안 뜨거운 형제는 아바타보다는 매번 새로 출연하는 소개팅녀에 더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었는데요. 이번주 만큼은 새로운 아바타 등장으로 그들의 매력에 빠져 상대적으로 소개팅녀가 묻히더라구요. 보는 내내 너무 웃겨서 계속 배꼽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그중에서 이번주 특히나 배꼽잡았던 명장면 베스트를 한번 뽑아보았습니다.


  고객님 사랑합니다  
 
탁재훈이 조종하는 고영욱과 박명수가 조종하는 서지석이 서로 경쟁을 하며 결승 1라운드를 시작했는데요. 시작부터 뜨거운 신경전으로 서로를 견제하게 됩니다.

먼저 고영욱이 초반 강수를 두어 다짜고짜 사랑합니다를 외치고, 이를 서지석이 바로 지적하게 되는데요. 고영욱은 바로 왜 114는 다 사랑한다고 그러냐며 반격을 하고, 이에 서지석은 그것은 고객님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그러자 고영욱은 114 안내원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는데, 114 안내원이 자신을 못 잊어서 전화만 오면 자기인 줄 알고 그런다고 자신의 원래 이름이 고객님이라고 하는데요. 고영욱의 성을 딴 탁재훈의 센스에 정말 배꼽을 잡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아리 근육이 빡 선 여자  
 
서지석과 고영욱은 첨에 장난을 치다가 소개팅녀의 얼굴이 다소 어두워지자 이제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먼저 소개팅녀가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게 됩니다.

이에 먼저 고영욱은 긴생머리에 청순하고 짧은 치마에 힐 신었을 때 종아리 근육이 빡 선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하는데요. 진지하게 굉장히 좋아한다는 고영욱을 보면서 물이라도 마시고 있었다면 뿜을 정도로, 종아리 근육이 빡 선 여자라니 정말 반전이 대박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부인과 - 인체의 신비를 알 수 있고요  
 
서지석은 소개팅녀가 연기를 전공하기에 자신이 연기자인 점을 내세워 산부인과 출연한 것을 얘기하는데요. 의사 역할이 잘 어울리시는가 보다라는 소개팅녀의 말에, 서지석은 의사 역할을 하다보면 인체의 신비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지석을 조종하는 박명수는 특히 산부인과를 하면서 여자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하라고 하지만, 서지석은 차마 뒷 얘기를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데요. 그러자 박명수는 그냥 말 못해요라고 하며 잠깐만 나갔다 오라고 조종을 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서지석의 수줍어 하는 연기가 정말 빛을 발했는데요. 부끄러워하는 그 모습이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그러곤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들어가자 소개팅녀가 무슨 말 할려고 그러느냐며 재차 물어보고, 서지석은 결국 다시 말 못하겠다며 수줍어하면서 뛰쳐나가게 됩니다.

정말 서지석의 리얼한 수줍은 연기에 배꼽을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역시 연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능청스럽게 참 잘 하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다시 들어와서 마지막에 여자의 출산의 고통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좋게 마무리를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색계 - 가장 기억나는 색은... 살색  
 
음식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서로 대화를 하면서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소개팅녀가 최근에 무슨 영화를 봤냐고 하는 물음에 서지석은 천연덕스럽게 색계를 봤다고 합니다. 굉장히 좋은 예술 영화라며 다채로운 색상의 세계를 표현한 영화라고 하는데요.

서지석은 색계를 보면 컬러가 굉장히 예뻐서 그 컬러 속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지석은 윙크를 날리면서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 색은 살색이라고 하는데요. 소개팅에 나가 여자 앞에서 가장 최근에 색계를 봤고 가장 인상깊었던 색깔이 살색이었다는 말을 그렇게 진지하게 하는 서지석을 보고, 정말 한참을 웃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형기의 새 영화 뽕 3D  
 
결승 2라운드는 한상진이 조종하는 김경진과 박휘순이 조종하는 이석훈이 경쟁을 시작했는데요. 김경진은 초반부터 거만모드에 어색한 말투로 시작부터 소개팅녀를 막 웃기게 됩니다.

김경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소개팅녀에게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을 하고, 소개팅녀는 흔쾌히 승낙을 하는데요. 그러자 김경진은 이번에 조형기 선배님이 새로 영화를 찍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소개팅녀는 진짜 그러냐며 놀라는데요.

이에 김경진은 조형기가 찍은 영화는 뽕 3D라고 하면서 모두 빵 터지는데요. 아무리 3D가 대세라지만 뽕까지 3D로 찍으면 너무 리얼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공적인 새 아바타 투입, 앞으로도 기대된다  
 
결국 모든 소개팅이 마무리 되면서 고영욱 아바타를 조종한 탁재훈이 우승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서지석의 열연이 정말 돋보였던 것 같은데요. 정말 서지석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미친 연기력을 바탕으로한 능청스럽고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바타에 연기력이 탑재되니까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암튼 이번주 뜨거운 형제에서 새로운 아바타 투입은 정말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게스트들을 통한 새 아바타 투입이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여러분은 어떤 장면에서 가장 배꼽을 잡으셨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거에게 추천과 댓글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지고,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있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구독도 한번 해보세요. 지금 이 글이 맘에 들지 않아도 언젠가 한번 맘에 드는 글이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구독+하는 센스도 잊지마시구요!

Tags :

, 댓글 목록 열기 or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