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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짐승 카리스마, 그 변신의 끝은?

Submitted by skagns on 2009. 8. 18. 06:32

카라하면 프리티걸과 허니로 귀여운 이미지가 상당히 강한데요. 이번 워너를 통한 성숙한 모습과 더불어 미스터를 통한 스포티룩으로 발랄한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말 방영된 인기가요의 아이돌 특집을 통해서 2PM의 again & again을 통해서 2PM 못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단순히 똑같이 춤을 추고 재연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하지 않게 2PM의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로 놀라운 변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 한번뿐인 그 무대를 통해서 시종일관 인상쓰며(?) 진지한 그녀들의 그 모습에서 얼마나 준비를 하고 노력했는지 느끼게 해주더군요. 사실 요즘 특집이다 뭐다 해서 자신의 노래 이외의 추억의 노래 등으로 짧은 무대를 각 그룹의 가수마다 돌아가며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간 무대들 중에 이 카라의 again & again이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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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대를 보여주기 전에 스타골든벨의 통해서 2PM의 옥택연의 실수하는 모습을 한승연이 재현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는 옥택연의 짐승 카리스마를 자신만의 귀여운 카리스마(?)로 바꾸어 보여주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예능에서의 귀여운 카리스마의 상반된 두가지 모습이 정말 감탄할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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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라는 첨에 데뷔할 때 상대적으로 다른 아이돌들에 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승연의 선방으로 걸그룹 대열에 들 수 있었는데요. 이후 구하라, 강지영의 새로운 멤버 투입과 함께 프리티걸, 허니를 통한 귀여운 이미지로 점점 이슈를 받게 됩니다. 또 스타골든벨의 눈높이를 맞춰요라는 코너에서 4차원적인 니콜의 고정출연으로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과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며 카라의 인기에 한 몫을 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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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기를 끌고 여성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써 자리를 잡기는 했지만 원더걸스, 소녀시대의 아성에는 비할 바는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2집 레볼루션으로 돌아온 카라는 치열한 걸그룹간의 전쟁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집에서는 한승연의 그룹이었다면, 구하라, 강지영의 새 멤버 영입 이후 카라는 각자 멤버들마다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며 5명의 카라로써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이번 2집에서는 니콜이 단연 돋보이는데요. 미스터의 엉덩이 춤도 니콜이 단연 돋보이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죠.
또 그간 대부분 걸그룹마다 대표로 같은 무대를 꾸밀 때면 한승연이 독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인기가요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포미닛의 현아, 2ne1의 공민지와 함께 카라의 대표로써 당당하게 춤을 선보이는 모습에서 니콜의 인기와 카라 내에서도 완벽하게 자리잡은 그 입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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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하라 역시 일본인이 뽑은 걸그룹 최고 미녀에서 소녀시대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뽑힐 만큼 이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많이 알려지고 카라라는 그룹이 이제 당당하게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걸그룹임을 증명하기도 하였죠.

이렇듯 넘치는 끼와 숨겨졌던 다양한 매력들이 돋보이면서 그녀들의 변신은 끝은 과연 어디일까 궁금해지는데요. 그간에 카라는 생계형 아이돌이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등 카라에 대하여 안타깝게 보는 시선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불안을 불식시킬만한 실력과 능력, 인지도를 모두 갖춘 듯 합니다. 요즘같은 걸그룹 춘추전국시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카라이기에 앞으로 그녀들의 활약하는 모습들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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