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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왜곡하기, 그들이 못다한 이야기

Submitted by skagns on 2010. 6. 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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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도 이제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드라마 초반에 받았던 그 감흥이 마지막까지 이어지지 못해 다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부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제 19회를 보면서 갈등도 해소되고 감동적인 장면인데 보는 내내 자꾸 웃음이 났는데요. 저 장면에서 은조는 무슨 생각을 할까? 기훈은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보다보니 자꾸 저의 머리 속에서 그 상황이 코믹으로 변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신데렐라 언니 왜곡하기, 그들이 못다한 이야기 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시길~^^*


  검찰청 앞 불법 포옹 후 차타고 도망가는 길에  

원래 대사

나 배고파. 끌려가 한끼도 안 먹었어. 독약 탔을까봐 먹을 수가 있어야지. 무서워서.
왜 니 얼굴 보니까 맹렬하게 배 고픈지 몰라.

앞에 봐. 웃지말고.

뜯어먹을 거 있어서 웃는 거 아니니까 걱정마. 뼈에 살이라곤 한점도 안 붙어있는거 같은데 어딜 뜯어먹어?

웃음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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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  

원래 대사

은조 너 이노무 시끼. 수학 10번 문제 그거 왜 틀렸어? 그거 똑같은 예상문제 내가 풀어줬어 안 풀어줬어? 안 되겠어. 손바닥 좀 맞아야 돼. 손바닥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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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으로 주유소 협박해 기름 받으면서  

원래 대사

너, 웃을 때 소리도 나니? 다시 한번 웃어봐. 다시 한번 웃어보라구? 신기해서 그래. 웃어봐. 임마, 소리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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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훈의 청혼에 한번 팅기는 은조  

원래 대사

그래도 어떻게 수저 두벌만 갖고 신혼을 시작하냐? 돈 더 벌어서 저축한 다음에 그 때 다시 생각해봐. 지금 어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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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훈이 은조 버리고 차타고 가는 길에 전화로  

원래 대사

은조야. 니가 어떤 앤지 아니까 이렇게 할께. 이 자료 홍주가에 갖다 줄꺼야. 대성참도가를 안 넘기려면 이 방법 밖에 없잖아.

당장 와.

집에 가 있어. 다 해결하고 갈께.

당장 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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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수 실종 신고하고 나오는 길에  

원래 대사

준수가 걱정은 돼?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준수 안아 준 적 있어? 준수가 너랑 내 동생이란 건 알아? 동생이라 생각해본 적은 있어?
난 니가 가끔 정말로 이해가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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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조가 방에 들어가자 훔쳐보는 정우  

원래 대사

문 닫어 정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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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렸던 준수 찾고 목욕 시키면서  

원래 대사

준수야. 거기 왜 들어갔었어? 책상 밑에 왜 들어갔어?

술래잡기.

술래잡기? 누구랑? 누구랑 술래잡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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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숙이 효선에게 계모 선언하면서  

원래 대사

엄마. 나한테 빛진 거 잊지마? 나 한테 아빠한테 죄진 거 잊지 말라구. 다른 걸로 갚아내란 말 안 할테니까 언니랑 비슷하게라두 아파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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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가 은조에게 방망이 들이밀면서 청혼할 때  

원래 대사

니 내랑 살자. 내랑 살자. 내랑 살자고 이 가스나야. 내가 행복하게 해주께. 평생 니만 보고 사께. 평생 니만 위해가 사께. 니만 있으면 나도 뭐든지 될 수 있다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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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안에서 우는 기훈을 바라보는 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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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기대라는 은조의 말에 필 받은 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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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조의 이마에 뽀뽀하고 입술에 키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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