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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울 페스티벌 2010, 히든멤버는 누구일까?

Submitted by skagns on 2010. 9. 17. 11:03


역시 여름이 락의 계절이라면, 가을은 소울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0월 9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서울 소울 페스티벌 2010'이 상당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출연하는 국내외 가수들의 이름값들이 정말 장난이 아닌데요. 현재까지 공개된 라인업은 뮤지크 소울차일드, 션 킹스턴, 박재범, 세븐이며, 각 가수별로 최소한 40분 이상의 라이브 콘서트 퍼레이드 방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그 어떤 무대들 보다도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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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진만으로 화제가 되는 서울 소울 페스티벌 2010  
 
그 중에서 특히 국내에서는 박재범의 출연이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박재범은 이미 지난 8월 7일 강원도 양양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린 '써머 위크앤티 2010'에서 솔로로서의 공식 첫 무대를 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벤트 행사로 휴가지에서 열린 축제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운 무대였는데요. 하지만 이번 서울 소울 페스티벌의 경우 서울 한 복판에서 40분 동안 미니 콘서트 형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팬들에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컴백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박재범, 세븐을 제외하고 뮤지크 소울차일드와 션 킹스턴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경우 스티비 원더를 잇는 차세대 소울 아티스트로, 2000년 1집 앨범 'Aijuswanaseing'로 데뷔해서 'Just Friends', 'Love', 'Ifuleave' 등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네오 소울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R&B, Soul, Funk, Alternative, Blues, Jazz에 Hip-hop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천재적인 소울 아티스트인데요. 탁월한 그루브감을 자랑하고, 가슴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진실된 보이스로 이 시대 최고의 소울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서울 소울 페스티벌에서 함께 출연하는 박재범도 평소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바가 있는데요. 이미 라디오 방송에서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노래 'Love', 'Just Friends'를 부른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뮤지크 소울차일드의 'Who Knows' 라는 아름다운 곡을 꼭 들어보라"고 팬들에게 추천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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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킹스턴은 90년생으로, 한국 나이 18살 때 이미 'Beautiful Girls'로 전세계 방송 차트와 디지털 차트를 석권한 괴물인데요. 발매 첫주 260,000번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빌보드 HOT 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 곡은 DJ DOC의 이하늘이 카피해보고 싶은 음악이라고 꼽은 적도 있죠.

이후 'Me Love', 'Fire Burning' 등을 차례로 히트시키고, 제이슨 데룰로의 'Whatcha Say'를 공동으로 작업하는 등 음악적 재능 역시 뒷바침되는 천재 아티스트인데요. 최근에는 틴에이저 스타 저스틴 비버와 함께 'Eenie Meenie'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서울 소울 페스티벌은 이런 화려한 멤버들에 의한 본 무대 뿐만 아니라, 전야제 마저도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데요. 9월8월 Mnet 20’s Choice 무대에서 갑작스런 은퇴 선언으로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던 UV가 이번 서울 소울 페스티벌 2010 전야제를 통해 깜짝 컴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UV는 그동안 몇몇 페스티벌의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섰던 적은 있지만, 이처럼 큰 무대에 UV의 이름을 걸고 당당히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재밌는 것은 함께 출연하는 DJ DOC와 슈프림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아저씨의 OST를 부른 신예 mAd sOuL cHiLd도 출연을 한다고 하네요.


  박재범, 세븐과 함께하는 히든멤버는 과연 누구?  
 
그런데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이런 화려한 출연진 외에 아직까지도 공개하지 않은 히든멤버가 더 있다는 것인데요. 도대체 어떤 대단한 가수이기에 아직까지도 꽁꽁 숨겨놓고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인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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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상 출연멤버를 뽑아보았는데요. 일단 라이브가 가능하고 장르가 R&B, Hip-hop, Soul인 가수 중에서 유력한 멤버를 뽑아보면, 휘성, 정엽, 태양 정도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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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휘성은 현재 새 앨범으로 컴백해서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에도 오르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휘성은 흑인음악이나 소울의 느낌을 국내에서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보컬리스트입니다. 서울 소울 페스티벌의 히든카드로서도 손색이 없죠.

그리고 정엽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대한민국 대표 R&B 그룹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로, 얼마전 닉쿤이 불러 화제가 되었던 'Nothing Better'은 바로 정엽의 노래입니다. 또한 이번 9월 17일 디지털 싱글 'Love you'를 발표했는데요. 이 곡은 이어 10월 초 공개가 될 `Without You`와 함께 `Nothing Better`를 잇는 극한의 감성을 보여준다고 하는만큼, 현재 `Nothing Better`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 소울 페스티벌을 통해서 첫 무대를 가질 가능성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생각에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태양 같은데요. 태양은 빅뱅의 아이돌로 시작을 했지만, 솔로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퍼포먼스와 가창력 모두 소화하는 Soul 느낌이 물씬 나는 가수인데요. 현재 'I’ll be there’로 활발히 활동 중인 것도 감안하면, 서울 소울 페스티벌 역시 그런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누가 되든지 서울 소울 페스티벌은 올 가을 최고의 무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국내외 유명한 뮤지션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P.S> 세븐이 히든멤버에 대한 힌트 동영상을 올렸네요. => http://music.daum.net/playzone/playBoard.do?boardId=261

국내를 대표하는 톱 스타. 노래와 춤 모두 뛰어난 실력파에, 한국형 R&B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하는데요. 일단 춤이면 태양의 가능성이 가장 큰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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