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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Submitted by skagns on 2005. 4. 26. 14:59
요즘은 너무 서양의 이론들이 판을 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용적인 서양의 것이 당장에 필요한 것이 될 수는 있으나 정신적인 동양의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비자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 충고의 어려움은 충고하는 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충고를 받아들이는 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에 있다.

- 사람이란 늘 자기의 이익을 생각한다. 같은 한가지 일이라도 이익을 얻었다면 반드시 해를 받은 자가 있을 것이요, 해를 받았다면 반드시 이익을 얻는 자가 있을 것이다.

- 무슨 일이든 수정의 여지를 남겨두면 수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니 실패의 확률이 적다. (조각을 잘 하는 법은 우선 코를 크게 깍고 눈을 좀 작게 하는 것이 좋다.)

- 세상에 드문 재주꾼은 찾기도 힘들며 참으로 나라를 짊어지는 대들보는 대개 평범한 현인이다. 이런 중견을 잘 이용해야 훌륭한 주인이랄 수 있다.

- 사랑이 지나치면 버릇이 없어져 법을 세우기 어려우며, 위엄이 모자라면 신하가 임금을 침범하게 되며, 형벌이 엄하지 않으면 금령을 밀고 나갈 수 없게 된다.

- 사람이란 이기적이다. 남을 자기가 세운 목표로 유도할려면 상대방에게 그 자의 이익을 알려주라. 그리하면 목적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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