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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턱선 실종, 턱선 사라진 진짜 이유

Submitted by skagns on 2011. 2. 25. 06:12


그동안 휴식기를 가지던 투애니원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안안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MTV 다음 뮤직 페스트 (MTV Daum Music Fest)'에 참석해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는데요. 그런데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 당시 박봄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박봄 턱선 실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기사화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봄의 그런 턱선 실종에 대하여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휴식기였던 만큼 다이어트에 실패해서 요요가 온 것이 아니냐는 것에서부터 , 보톡스를 맞은 것 아니냐며 선풍기 아줌마를 언급하기도 하면서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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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봄의 턱선이 사라진 진짜 이유  

일단 요요가 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데요. 박봄은 사진에서도 보여지듯이 파격적인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 그렇게 타이트한 블랙 미니드레스로 늘씬한 각선미와 더불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데요. 단지 몸매와 달리 얼굴 부위에만 약간 통통하게 부어올라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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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요요가 왔다면 몸매는 그대로이고 얼굴만 살이 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요. 차라리 전날밤 라면을 먹고 자서 얼굴이 퉁퉁 부었다라고 하면 억지로라도 이해를 해보겠지만, 요요로 얼굴에만 살이 올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동안 박봄이 상추 다이어트와 옥수수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 적이 있다보니까, 조금만 달라진 외모로 나타나면 그것을 다이어트와 연관을 짓는 성급한 추측일 뿐인데요. 애궂은 미쓰에이의 수지까지 언급이 되며, 저주받은 체질 분석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턱선만 사라진 점을 들어 보톡스 부작용을 언급하며 성형중독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일단 외모적으로 드러나는 보톡스 부작용은 주사 바늘이 들어가다 보니 약간의 출혈 혹은 붓기가 조금 있을 수 있으나, 이는 하루나 이틀 정도가 지나면 다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만약 박봄이 행사 하루 전에 보톡스를 맞았다면 얼굴 주위가 부은 것이 보톡스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섭외가 급하게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행사 하루 전에 보톡스를 맞지는 않겠지요.

박봄은 평소 임파선염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2NE1 TV 시즌2 2화에서도 실제로 임파선이 부어 힘들어하며 얼음물로 목을 감싸는 모습이 보여진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박봄의 턱선이 실종된 것은 요요현상으로 얼굴만 살이 쪘다거나, 보톡스 부작용이라는 억측보다는 임파선이 부어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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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씁쓸한 기자의 부추김과 네티즌들의 악플  

박봄의 턱선 실종은 처음에 안티팬 혹은 재미삼아 커뮤니티에 올린 네티즌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기자들은 바로 기사화하여 "후덕해진 외모, 요요현상, 축복받은 다리 저주받은 상체, 실종된 턱선 충격" 등으로 자극적으로 뽑고 있는데요. 이런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봄의 그런 모습을 보고 요요와 성형중독을 언급하며 악플을 남기고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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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논란을 부추기고, 네티즌은 싸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박봄 턱선 실종 논란 역시 마찬가지 인데요. 기자가 요요를 언급하며 턱선 실종에 대한 기사를 자극적으로 내고, 그것을 본 네티즌들은 성형중독까지 연관시키며 발끈한 2NE1의 팬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런 현상들을 보면 참 씁쓸하기만 한데요. 박봄의 사라진 턱선이 화제가 되고 있다면 그 반응들을 그대로 옮겨와 논란을 부추기고 키워서 싸움을 붙일 것이 아니라, 소속사 등에 문의를 해서 턱선이 사라진 진짜 이유를 알아내고 논란을 잠재울 보도를 하는 올바른 기자정신을 가진 기자는 왜 없는지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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