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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열만 높으면 뭐하나요?

Submitted by skagns on 2005. 9. 2. 15:36

우리나라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라고들 합니다. 어떠한 것을 외우는 데에만 열을 올리고 그것을 평가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상당히 높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우리나라의 고등학생과 미국의 그 나이 또래 학생을 놓고 볼 때 수학의 배우는 수준은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미분적분, 확률 등 웬만한 수학의 이론은 고등학교 때 다 배웁니다. 하지만 미국의 학생들은 우리나라 중학교 애들 수준만을 배울 뿐입니다.

하지만 대학을 가서는 이러한 차이가 줄어들고 오히려 뒤바뀌게 됩니다. 물론 미국은 입학이 아니라 졸업이 어렵고 우리나라는 입학이 어렵고 졸업이 쉽기 때문에 입학만 하면 끝이라는 않 좋은 분위기의 제도적인 문제점도 있겠지만 이는 근본적인 교육의 방법 때문입니다.

예전 성인들은 책을 항상 옆에 두고 달달 외웠습니다. 우리도 지금 교육은 달달 외우도록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점이 뭘까요?

예전 성인들이 책을 외우는 것은 책의 내용을 항상 맘에 새기고 잊어버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달달 외우는 것은 단순 시험을 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참다운 교육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자기가 모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 I don't know what I don't know -

그것을 할게 해 주는 것이다 - I know what I don't know -

그런 다음 모르는 부분을 알게 하는 것은 스스로 노력해서 알도록 하는 것이다

- I will know what I don't know -


우리나라의 교육의 열기가 높은 것은 정말 좋은 장점이고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우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점을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통하여 창조적이고 우수한 인재 양성에 이바지 하였으면 합니다.

한번씩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런 참다운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을 하는 대학이 생겼으면 하구요. 물론 어릴 때부터 적용이 된다면 더 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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