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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노래부르는 남자주인공 BEST 10

Submitted by skagns on 2009. 8. 28. 08:36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윤상현에 이어 정일우까지 연타로 드라마 속에서 노래를 불러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윤상현은 이전에도 내조의 여왕에서 네버엔딩스토리를 불러 대박이 난 적이 있죠. 원래 연기가 아닌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밝힌 것처럼 뛰어난 노래 실력과 드라마 속 태봉이 캐릭터가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BGM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드라마 속에서 남자주인공이 노래를 부르면 항상 이슈가 되곤 했는데요. 그래서 지나간 기억들을 되살려 드라마 속 노래부르는 남자 주인공 BEST를 선정해보았습니다.


10위 - 정일우의 붉은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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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노래 못하는 캐릭터의 설정으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당황해서 어색하게 부르는 모습이 참 귀엽더군요. 나름 어색하게 부르는 이 붉은 노을이 매력있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이 못하더라도 그렇게 열심히 불러주면 참 사랑스럽지 않을까요?


9위 - 윤상현의 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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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를 부탁해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라이오넬 리치의 '헬로'를 불렀는데요. 네버엔딩스토리에 이은 변함없는 노래 실력과 함께 피아노도 직접 치는 모습이 감미로웠는데요. 역시 윤상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노래가 너무 짧게 나와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8위 - 양동근의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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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샘에서 소심한 선생님인 양동근에게 박민영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자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락 버전으로 불렀죠. 이곡은 바로 양동근의 4집 수록곡이기도 했는데요. 그간 독특한 창법으로 힙합 위주의 노래를 하던 양동근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양동근의 모습과 노래가 끝난 뒤 학생들의 반응이 참 재밌었던 유쾌한 장면이었습니다.


7위 - 권상우의 More than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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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에서 김태희와 대학동창 모임에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 김태희에게 불러주던 팝송인데요. 김태희 손을 잡고 뽀뽀하면서 로맨틱하게 부른 분위기 있는 팝송이었죠. extreme부른 'more than words'이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웨스트 라이프가 리메이크한 것이 더 좋더군요.


6위 - 공유의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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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공유가 윤은혜가 남자가 아닌 것을 알고 하루밤을 지낸 뒤 아침에 부르는데요. 정말 그간 자기가 남자를 좋아한 줄 알고 맘 졸였던 것 한번에 날려버리고 신나서 부르는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는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여자라면 그런 공유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이지 않았을까요?


5위 - 이션균의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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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채정안에게 전화로 들려주는 티어라이너의 '바다여행'. 정말 이선균씨의 저음의 목소리가 정말 로맨틱하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스럽고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노래였는데요.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로 발매가 되면서 한때 BGM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었죠.


4위 - 오만석의 이 밤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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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산속에 텐트치고 올라가 기타를 치며 '이 밤을 다시 한번'을 조용하게 부르는 오만석이 참 매력적으로 보였었죠. 그리곤 클라이막스에 내지르며 하늘의 달을 쳐다보는 모습이 정말 찡하기도 했던 장면이었어요. 저도 정말 예전 헤어졌던 사랑이 생각나면서 오만석이 노래부르는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3위 - 이범수의 취중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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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에서 이범수씨가 김하늘 앞에서 부르는 '취중진담'.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술 먹고 진담반 장난반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죠. 열창하며 부르는 이범수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래 실력도 좋고 감정이 정말 묻어나오는 보이스가 정말 일품이었죠. 어떤 여자라도 자신의 앞에서 저렇게 불러주면 감동받지 않을까 싶네요.


2위 - 윤상현의 네버엔딩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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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에게 불러주는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 아마 아직까지도 그 감동이 가시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남편 오지호의 외도로 슬픔에 잠긴 김남주를 녹음 스튜디오로 데려가 노래로 위로를 해주는 장면이었는데 윤상현의 노래 실력과 더불어 이런 로맨틱한 모습에, 20대는 꽃보다 남자 구준표, 30대는 내조의 여왕 태봉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었죠.


1위 - 박신양의 사랑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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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아마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역시 박신양씨가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씨에게 불러준 '사랑해도 될까요?' 입니다. 빨간 돼지 저금통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고 '애기야'라는 닭살 유행어, '왜 내 남자라고 말을 못해'라는 그 대사 한마디에 설레이셨던 분들 많을텐데요.
이 노래를 부를 때 역시 정말 여자가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대사를 하죠.

제가 여기 지배인하고 쫌 친합니다.
그래서 노래를 하나 해도 되겠냐고 부탁했더니 그러라 그래서 나오긴나왔는데
제가 노래를 잘 못합니다,, 나가실 분은 언제든지 나가셔도 상관없습니다.
(태영이 일어나니까,,)
어 어~! 거기거기 핑크, 거긴 쫌 앉지?

사실은 제가 연애를 합니다.
저한테 재밌게 해달라고 그러는데 특별한 재주가 없다고 그랬더니
노래라도 부르라 그래서... 나오긴 나왔는데... 상당히 떨립니다...
오늘 너무 긴 하루를 보낸 그녀가 잠시나마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어떤가요? 예전의 그 감동이 새록새록 솟아나시나요? 현실 속에서도 많은 남성분들이 자신만의 노래로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멋지고 로맨틱하게 사로잡아보시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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