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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걸그룹 선두대열 진입하나?

Submitted by skagns on 2009. 10.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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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발라드가 강세를 띄다가 주춤하면서 티아라와 초신성의 TTL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각종 디지털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는 가운데(리쌍 발매 후 2위로 밀리긴 했지만)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뮤직비디오가 자주 보이는데요.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뮤직뱅크에서도 1위 후보로 단숨에 올라가기도 했죠. 김태우의 사랑비에 밀려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그 기세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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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조짐은 불법다운로드 사이트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인기 P2P 사이트와 웹하드 등에서 불법음원 파일 유포현황 집계결과 티아라와 초신성이 21.3%의 점유율로 2주째 불법 다운로드 정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걸그룹이 나오고 경쟁을 펼치다가 소녀시대, 2ne1이 활동을 접고 카라마저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활동중단을 예고함에 따라 잠시 소강상태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는데요. 티아라는 데뷔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고 거짓말로 꽤 인기를 얻었지만 카라, 소녀시대, 2ne1의 강세에 밀려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각종 예능을 점유하고 있던 소녀시대가 활동을 접으면서 티아라가 그 자리를 꿰차면서 얼굴을 많이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초신성과의 프로젝트 앨범인 TTL을 내고 활동하면서 틈새를 잘 활용한 듯 한데요. 지드래곤 역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절묘한 타이밍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같이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고 경쟁이 심한 상태에서 단순히 노래만으로 정상을 차지하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티아라의 이런 시기적절한 전략은 상대적으로 심한 경쟁을 피해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연예계의 경우 인기에 의해 크게 좌우되면서 기득권의 득세로 신인의 경우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기 힘든데요. 티아라는 이런 시기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노래를 가지고 활동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죠. 이러한 기회를 바탕으로 자신의 매력을 얼마나 더 많이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발매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리쌍, MC몽, 휘성과 29일 발매되는 아이비의 컴백으로 TTL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고,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 한번 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티아라가 이러한 틈새를 잘 활용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입지를 굳힌다면 이후 진행될 2차 걸그룹 전쟁에서도 티아라는 밀리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소녀시대, 2ne1 팬들의 경우 어디 티아라가 감히 하면서 발끈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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