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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이효리, 뜨는 황정음

Submitted by skagns on 2009. 12. 9. 08:27

패션 및 섹시 아이콘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요? 아마도 누구나 이효리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녀가 입는 옷, 스타일 모두가 이슈가 되고 많은 여자들이 따라하곤 하였습니다. 동대문 등에서도 이효리 스타일, 이효리가 입었던 옷들이 없어서 못 팔 정도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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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나이는 속일 수가 없었는데요. 섹시 이미지의 경우 결국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것을 계속 유지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 영리했는데요. 섹시 이미지만 계속 유지하려하다가 20대 젊은 아이들에게 밀릴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20대를 지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섹시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려하기 보다는 예능을 통하여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합니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민낯을 공개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을 뿐더러 젊은 여자 연예인들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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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인간적인 모습 속에 내추럴한 패션마저도 이슈가 되고 있고 여전히 이효리는 언제나 한방이 있는 이슈 메이커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나이 역시 이제 31살로 사실 미래를 위해 미리 영리하게 대처했을 뿐이지 여전히 그녀는 전성기라고 볼 수 있겠죠.

암튼 그렇게 스스로 지는 해가 되기를 자처하면서 연예계에서 제 2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이효리를 대신해서 요즘에는 황정음이 뜨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정음은 이효리와는 다른 이미지로 뜨고 있는데요. 이효리가 섹시 아이콘을 바탕으로하여 트렌드를 선도했었다면, 황정음은 귀여운 이미지를 바탕으로하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황정음 패션, 황정음 따라잡기, 황정음 스타일 등으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입고 나오는 옷에서 악세사리, 신발까지 모두 이슈가 되고 있죠. 작고 아담한 체격에 귀엽고 이쁘게 평상시 입을 수 있는 옷들로 많은 관심들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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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 황정음이 뜨고 있다 하지만 황정음이 이슈 메이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독특한 캐릭터 득을 톡톡히 보고 있으면서 관심을 받지만 그것이 과연 종영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습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죠.

황정음은 우리 결혼했어요가 하차 예정이긴 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을 바탕으로 하는 인기로 일밤에 출연이 확정되면서, 황정음으로써는 2009년 한해는 최고의 한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효리처럼 그녀가 찍는 화보면 화보, 공식적인 자리에서 패션, 예능에서 보여지는 스타일, 음반활동 시에 보여지는 모습까지 이슈 메이커로써 화제가 되고 유행이 되는 포스를 가질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해는 뜨면 시간이 지나 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다시 내일이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아담사이즈의 큐티함으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고 유행을 선도하며 요즘 한창 뜨는 황정음과 비록 현재는 잠잠하지만 언제라도 섹시함을 바탕으로 또 다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지닌 이효리의 2010년 활약들도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ps> 이효리와 황정음을 비교했다고 어디 이효리와 비교를~ 하면서 발끈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포스트 내용을 제대로 좀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제가 왜 이효리와 황정음을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비유를 해서 글을 썼는지는 이해하시면 제가 이효리와 황정음 중에 누가 낫다고 비교하는 포스트를 작성한 것이 아님을 아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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