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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황정음의 병영체험 농락당한 해병대

Submitted by skagns on 2009. 11. 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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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황정음, 손가인, 유이의 병영체험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제가 군대에 갔을 때 신교대에서 병영체험을 온 여자들이 있었는데요. 그 덕분에 군기있는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평소보다 휠씬 더 강도높은 훈련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기 전에 아침부터 청소하고 숙소 정리하고 했던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오고 나니까 제식훈련을 반나절 동안 받던데요. 손과 발이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남자들이 군대가서 고생하는 것을 여자들이 이해하는 것은 남자들에게 애 낳는 고통을 이해하라는 것과 같은데요. 당연히 여자들의 병영체험이고 그것도 연예인들의 방송을 위한 것이라 장난식으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황정음의 태도를 보면서 보는 내내 불편함을 감출수 없었는데요. 자신감있고 분위기에 주눅들어 있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았지만 교관과 말장난치고 까부는 모습은 참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교관마저도 황정음이 이뻐서 봐준다는 말을 남발하면서 해병대의 군기를 강요하는 것이 참 웃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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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유이는 정말 개념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써 그런 유이의 모습은 참 호감으로 다가오더군요.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제식을 할 때도 재밌다고 장난치듯이 흐느적 거리는 것이 아니라 절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요령부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레펠을 탈 때도 무서워하는 황정음을 보면서 자신이 먼저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 참 듬직하기도 하더군요.  

군대체질 개념유이 7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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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이 살아있는 유이의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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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의 시범을 보고 개념없이 브라보를 외치는 황정음과 손가인,
이에 반해 차렷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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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동작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하는 군기잡힌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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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적 거리지 않고 절도있는 유이의 제식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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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에 대자로 누워있는 황정음과 흐트러진 모습없이 가만히 앉아 쉬는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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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는 스피드. 가장 빨리 밥 먹고 기다리는 유이(빨리 먹어서 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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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하는 황정음을 대신해서 먼저 하겠다고 나서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주는 유이


그냥 웃고 즐기기에는 나쁘진 않았지만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써 버릇없고 군대를 무시하는듯한 황정음의 행동이 거슬리는 것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에 반해 유이는 진지할 때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규칙을 지킬 줄 아는 모습이 참 개념있고 보기 좋았습니다. 아마도 이제 유이는 군부대 행사를 가면 허벅유이라는 섹시코드 이 외에도 개념유이라는 애칭으로 군부대원들에게 더 열렬한 지지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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