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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터스쿨 신입생, 제 2의 유이 될까?

Submitted by skagns on 2009. 11. 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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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터스쿨에서 유소영이 자퇴한 이후에 신입생 2명이 입학하여 7명으로 컴백을 했습니다. 이번 에프터스쿨은 신입생 영입과 더불어 빅뱅의 마지막 인사를 만들고 이전까지 YG에서 활동하던 용감한 형제가 만든 너 때문에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전 노래들에 비해 리듬감은 살리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면서 패션 역시 앞서 화려한 섹시 스타일에 비해 블랙과 화이트를 넘나드는 시크한 느낌의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프터스쿨은 결성 당시부터 일본 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활동 방식을 채용해 학교를 컨셉으로 입학과 졸업을 하면서 수시로 멤버를 바꾸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이것이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는 것인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우리나라 팬덤은 각 멤버가 각자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그것이 한 멤버에 대해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멤버가 소속되어 있는 그룹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얼마전 논란이 되었던 2PM의 사건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PM 팬들은 박재범이 빠진 6인의 2PM은 인정할 수 없다며 단체로 보이콧을 하기도 하였죠.

그런 제 의구심 때문인지 이번 에프터스쿨을 보면서 유소영의 자퇴를 안타까워하는 팬들을 뒤로한채 나나, 레이나 두명의 신입생이 들어옴에 따라 이것이 에프터스쿨의 인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궁금해집니다. 유이는 지난 4월 신입생으로 입학하여 2009년 동안 허벅유이, 꿀벅지 등 각종 수식어를 만들어 내며 현재까지도 상당한 인기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유이의 경우 에프터스쿨의 인기에 한몫했다기 보다는 유이 개인활동을 통해서 유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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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유이가 에프터스쿨 첫 신입생으로 들어온 이후 엄청난 인기를 받음에 따라 이번에 새로 들어온 나나와 레이나 역시 제 2의 유이가 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가게 됩니다. 먼저 그럼 어떤 신입생인지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첫번째 신입생 - 랩퍼 나나 (임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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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신인생은 나나인데요. 본명은 임진아로 에프터스쿨 내에서는 랩퍼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91년 생으로 오창고등학교에 재학중이라고 하네요. 또 2009년 슈퍼모델에 나가서 본선까지 올랐던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하고 본선에서 떨어졌지만 170이 넘는 상당한 기럭지로 사진에서도 모델 포스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유이는 170의 큰 키를 바탕으로 튼실한(?) 허벅지를 드러내며  건강미를 무기로 또 다른 섹시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받은 바 있는데요. 나나 역시 키는 상당히 큰 반면 유이에 비해 날씬해보입니다. 얼굴은 사진상으로는 일본 배우 아야세 하루카 삘이 좀 나네요.  

아래 사진들이 슈퍼모델 출전 당시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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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에프터스쿨의 댄스배틀에서 백댄서로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미 오래 전부터 에프터스쿨에서 멤버의 교체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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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신입생 - 보컬 레이나 (오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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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신입생은 레이나인데요. 본명은 오혜린으로 에프터스쿨에서는 보컬로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 레이나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는데요. 일단 무대에서 본 모습은 에프터스쿨 내에서 실력이 돋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에프터스쿨은 주연, 가희, 유이 다 보컬이긴 하지만 가창력이 뛰어나 편이 아니라 메인 보컬 정아 혼자만으로는 좀 힘들어 보였는데요. 이번 레이너의 영입으로 한결 안정되어 보였습니다.


  과연 제 2의 유이 될 수 있을까?  

요즘은 한 연예인이 뜨기 위해서는 실력만 가지고는 쉽지가 않은데요. 이번에 입학한 나나와 레이나 역시 유이의 사례를 바탕으로 뜨기 위해서는 이 세가지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필요한 것은 소속사의 지원입니다. 유이의 경우 사실 아직까지도 그 인기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언플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유이의 인기를 언플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소속사에서 뜰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밀어준 케이스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암튼 에프터스쿨 내에서 재능과 실력으로 돋보이며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그 외에 소속사의 그런 지원 역시 필요한 것만은 부정할 수 없죠. 유이가 입학한 당시 에프터스쿨은 각종 예능에 함께 출연을 하여 에프터스쿨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점점 갈수록 어느새 유이만 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스타킹에서 고정출연하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미실 연기를,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써 출연까지 하게 된 것이 유이 혼자의 힘으로 캐스팅되고 출연했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소속사에서 밀어줬기 때문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이죠.

두번째로 필요한 것은 예능감입니다. 아무리 그렇게 소속사에서 밀어주기만 한다고 다 뜨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 맞춘 끼가 함께 수반이 되어야 하는데요. 요즘 각 그룹마다 예능에 출연하며 그 입담과 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이것이 연예인이 뜨기 위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청춘불패에서 망가지는 걸그룹 아이돌들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요즘 가수이건 연기자이건 연예인이면 예능에서 돋보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하더군요. 사실 유이 역시 스타킹에서 비욘세 춤을 보여주고 하면서 상당한 이슈를 만들며 유이라는 신입생이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세번째로 필요한 것은 수식어인데요. 뜨는 연예인에게는 항상 수식어가 따라 다닙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붙인 것들도 있고 의도적으로 언플을 통해서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그것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생겨났던 간에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수식어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요즘 뜨는 신세경 역시 청순글래머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고, 유이 역시 허벅유이, 꿀벅지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받고 주목을 받았었죠.

이렇게 요즘은 이 세가지가 모두 맞물려야 할텐데요. 아직 막 데뷔하여 아무것도 보여준 것도 없어 어떨 것이다 어떻다 얘기하긴 이르지만 웬지 컴백 무대를 보고 나니까, 나나는 유이처럼 키우기 위해 영입하고, 레이나는 가수 에프터스쿨의 존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실력파로써 영입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암튼 이번에 새로 들어온 나나와 레이나는 유이처럼 큰 인기를 받을 수 있을지, 그것이 에프터스쿨의 인기에 한 몫을 하게 될지, 수시로 멤버 교체하는 운영 시스템을 하는 바탕으로 하는 에프터스쿨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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