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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미국 빌보드의 Hot 100차트에 76위로 진입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아시아에서도 1963년 큐사카모도(Kyu Sakamoto), 1979년 핑크 레이디(Pink Lady), 1980년 옐로우 멍키 오케스트라 3명 이후 30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빌보드 차트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간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두고 많은 말들이 있었는데요. 그 많은 말들은 결국 두가지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한가지는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응원하는 말이고, 한가지는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반대하는 말인데요. 응원하는 말들은 말그대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불모지인 미국에 진출하여 고생하는 원더걸스에 대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써 미국 땅에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반대하는 말들은 무슨 가창력도 좋지 않은 원더걸스 따위가 미국에 진출하냐고 부끄럽다고 하는 말인데요.
그간 원더걸스의 미국에서 활동이 기사로 나오면서 많은 안티의 타켓이 되었었습니다. JYP의 언플 좀 그만해라, 미국에서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 벌찟거리 그만하고 그만 돌아와라 등 말들이 많았는데요. 그런 비난들에 있어 가장 크게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나 미국 사는데 전혀 미국에서 인기없고 아는 사람들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원더걸스의 빌보드 차트의 진입으로 그러한 근거를 잃어버림에 따라 안티 역시 할말을 잃어버렸는데요. 그간의 비난과 악플을 결과로써 눌러버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원더걸스의 빌보드 차트 진입에 대한 기사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트의 상위댓글>
<다음의 상위댓글>
이 외에도 대부분 대단하다 자랑스럽다의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한가지를 더 덧붙이자면 이 빌보드 차트 선정기준에 대한 오해로 잘못 알고 악플을 다시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요. 원더걸스가 홍보전략으로 수익을 포기한채 의류매장에서 1달러에 판매한 CD의 경우 빌보드 차트 선정기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기사에서 앨범판매가 3만장을 넘기며 판매량에서 주간 1위를 했다고 해서 그것이 빌보드 차트 선정에 영향을 끼쳐 순위가 집계되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빌보드 싱글차트의 경우 앨범판매량과 상관없이 방송횟수와 스트리밍, 음원 다운로드로 집계가 됩니다.
물론 이 빌보드 차트의 선정기준 역시 그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방송횟수에 대한 배점이 크기 때문인데요. JYP에서 라디오에 압력 넣어서 몇 번 틀게되면 그것이 점수로 반영이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글쎄요. 아무리 박진영이 미국에서 기반을 다지고 인맥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미국의 방송사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미국처럼 상위 1-2%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의 방송사가 한국에서 온 박진영이라는 이방인에 의해 좌지우지될 정도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게다가 상품성도 없는데 박진영이 키운다고 그에 투자할 정도로 미국이 정에 얽매이고 감정적인 나라도 아니구요.
사실 안티들이 그동안 근거로 내세우던 "나 미국사는데 미국인들 원더걸스 다 모른다" 같은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원더걸스가 불모지인 미국에 가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켓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요. 미국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원더걸스를 미국의 모든 대중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박진영의 능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하나 절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간단히 소속사에서 대박신인이다 언플하면서 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원더걸스가 초기 타켓으로 잡은 것은, 공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조나스그룹의 소속 가수들의 팬들과 제휴맺은 미국 최대 영에이지 타켓의류 회사인 트윈사의 구입 고객들입니다. 그래서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 콘서트를 함께 다니고 홍보용 CD를 미국전역 900여개의 의류브랜드 'Justice(저스티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시도하였던 것이죠. 바로 그러한 비교적 인종차별이 덜한 미국의 10대들을 노린 전략이 주요하게 먹히며 이번과 같은 빌보드 차트 진입의 성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아직 10대 이외의 미국의 일반 대중들은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볼 수 있습니다.
원더걸스는 이번에 이런 좋은 소식을 가지고 금의환향을 하게 되었는데요. 7개월만에 한국에서 공식일정을 갖는 원더걸스를 두고 한국 컴백 이전에 또 언플하는 거라고 하는 안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내 일정은 국내 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CF를 찍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이번 미국에서 발매한 노바디의 경우 싱글 앨범으로 원더걸스를 알리기 위함이고, 미국에서 11월에 정식 데뷔 앨범을 낸다고 하니 앞으로 당분간은 아쉽게도 원더걸스의 국내 활동은 전혀 없을 듯 해요.
암튼 이 모든 것이 박진영의 능력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국내 언플 역시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원더걸스와 계약을 맺은 미국 최고 아이돌 록밴드인 조나스 브라더스를 제작하고 드미 로바토, 조단 스팍스 등이 소속된 최고의 매니지먼트사인 조나스그룹과 제휴를 맺은 미국 최대 영에이지 타겟 의류 회사인 트윈사(Tweens)는 원더걸스의 상품성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국내 안티들이 창피해하는 가창력 논란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원더걸스의 몫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차트인 싱글차트에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축하해주고 응원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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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결과로 안티를 KO시키다
Submitted by skagns on 2009. 10. 23. 06:03
원더걸스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미국 빌보드의 Hot 100차트에 76위로 진입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아시아에서도 1963년 큐사카모도(Kyu Sakamoto), 1979년 핑크 레이디(Pink Lady), 1980년 옐로우 멍키 오케스트라 3명 이후 30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빌보드 차트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간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두고 많은 말들이 있었는데요. 그 많은 말들은 결국 두가지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한가지는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응원하는 말이고, 한가지는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반대하는 말인데요. 응원하는 말들은 말그대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불모지인 미국에 진출하여 고생하는 원더걸스에 대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써 미국 땅에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반대하는 말들은 무슨 가창력도 좋지 않은 원더걸스 따위가 미국에 진출하냐고 부끄럽다고 하는 말인데요.
그간 원더걸스의 미국에서 활동이 기사로 나오면서 많은 안티의 타켓이 되었었습니다. JYP의 언플 좀 그만해라, 미국에서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 벌찟거리 그만하고 그만 돌아와라 등 말들이 많았는데요. 그런 비난들에 있어 가장 크게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나 미국 사는데 전혀 미국에서 인기없고 아는 사람들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원더걸스의 빌보드 차트의 진입으로 그러한 근거를 잃어버림에 따라 안티 역시 할말을 잃어버렸는데요. 그간의 비난과 악플을 결과로써 눌러버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원더걸스의 빌보드 차트 진입에 대한 기사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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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대부분 대단하다 자랑스럽다의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한가지를 더 덧붙이자면 이 빌보드 차트 선정기준에 대한 오해로 잘못 알고 악플을 다시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요. 원더걸스가 홍보전략으로 수익을 포기한채 의류매장에서 1달러에 판매한 CD의 경우 빌보드 차트 선정기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기사에서 앨범판매가 3만장을 넘기며 판매량에서 주간 1위를 했다고 해서 그것이 빌보드 차트 선정에 영향을 끼쳐 순위가 집계되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빌보드 싱글차트의 경우 앨범판매량과 상관없이 방송횟수와 스트리밍, 음원 다운로드로 집계가 됩니다.
물론 이 빌보드 차트의 선정기준 역시 그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방송횟수에 대한 배점이 크기 때문인데요. JYP에서 라디오에 압력 넣어서 몇 번 틀게되면 그것이 점수로 반영이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글쎄요. 아무리 박진영이 미국에서 기반을 다지고 인맥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미국의 방송사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미국처럼 상위 1-2%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의 방송사가 한국에서 온 박진영이라는 이방인에 의해 좌지우지될 정도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게다가 상품성도 없는데 박진영이 키운다고 그에 투자할 정도로 미국이 정에 얽매이고 감정적인 나라도 아니구요.
사실 안티들이 그동안 근거로 내세우던 "나 미국사는데 미국인들 원더걸스 다 모른다" 같은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원더걸스가 불모지인 미국에 가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켓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요. 미국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원더걸스를 미국의 모든 대중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박진영의 능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하나 절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간단히 소속사에서 대박신인이다 언플하면서 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원더걸스가 초기 타켓으로 잡은 것은, 공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조나스그룹의 소속 가수들의 팬들과 제휴맺은 미국 최대 영에이지 타켓의류 회사인 트윈사의 구입 고객들입니다. 그래서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 콘서트를 함께 다니고 홍보용 CD를 미국전역 900여개의 의류브랜드 'Justice(저스티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시도하였던 것이죠. 바로 그러한 비교적 인종차별이 덜한 미국의 10대들을 노린 전략이 주요하게 먹히며 이번과 같은 빌보드 차트 진입의 성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아직 10대 이외의 미국의 일반 대중들은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볼 수 있습니다.
원더걸스는 이번에 이런 좋은 소식을 가지고 금의환향을 하게 되었는데요. 7개월만에 한국에서 공식일정을 갖는 원더걸스를 두고 한국 컴백 이전에 또 언플하는 거라고 하는 안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내 일정은 국내 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CF를 찍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이번 미국에서 발매한 노바디의 경우 싱글 앨범으로 원더걸스를 알리기 위함이고, 미국에서 11월에 정식 데뷔 앨범을 낸다고 하니 앞으로 당분간은 아쉽게도 원더걸스의 국내 활동은 전혀 없을 듯 해요.
암튼 이 모든 것이 박진영의 능력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국내 언플 역시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원더걸스와 계약을 맺은 미국 최고 아이돌 록밴드인 조나스 브라더스를 제작하고 드미 로바토, 조단 스팍스 등이 소속된 최고의 매니지먼트사인 조나스그룹과 제휴를 맺은 미국 최대 영에이지 타겟 의류 회사인 트윈사(Tweens)는 원더걸스의 상품성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국내 안티들이 창피해하는 가창력 논란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원더걸스의 몫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차트인 싱글차트에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축하해주고 응원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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