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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가 공현진과 이영자가 진행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을 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 남은 분량이 방영 되였는데요. 그렇게 지난주에는 현장토크쇼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토크를 진행했고, 이번주에는 식탁토크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돌발 이미지 토크를 진행하면서 카라의 솔직담백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식탁토크는 니콜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니콜의 어머니도 동석을 하여 식사를 하면서 '카라와 부모님'을 주제로 토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니콜과 그 어머니는 단순히 얼굴만 닮은 것이 아니라 이번에 짧은 머리로 스타일을 바꾼 니콜과 헤어 스타일도 똑같았는데요. 니콜 어머니가 워낙 젊어보이셔서 정말 그냥 길거리에서 함께 다니는 것을 보면 그 둘이 모녀지간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할 것 같았습니다.
암튼 니콜의 어머니는 니콜을 보면, 새 앨범으로 컴백할 때마다 잠도 못자고 고생하는 것이 참 안쓰럽고 가슴이 아팠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길거리를 가다가 카라의 노래가 나오면, 저 노래 내 딸 노래라고 외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승연의 아버지는 카라가 제과점 CF를 찍어서 제과점에 카라의 포스터가 걸려있을 때 자작극(?)을 하기도 하셨다는데요. 유독 한승연의 포스터가 많은 제과점에 가서는, 빵이 먹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한승연 팬인데 한승연 포스터 때문에 빵을 사는 거라고 한승연에게 고마워해라며 빵을 사왔었다고 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은 다 똑같은 맘일텐데요. 연세가 드실수록 자식자랑하는 재미에 사신다고, 카라를 보고 뿌듯해 하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아직 동네방네 자랑하며 다니실 수 있게 크지는 못했지만, 요즘들어 흰머리가 늘어가시는 부모님을 볼 때면 빨리 자리를 잡고 결혼도 하고 성공을 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며 각자가 부모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마디씩 했는데요. 박규리의 어머니는 유명한 성우인데, 그런 어머니가 규리에게는 선배이자 친구처럼 힘들 때마다 떠올리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고 하고, 강지영은 아직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면서 향수병에 걸려, 시간만 나면 집에 가서 어머님이 해주시는 밥을 먹으며 강아지와 놀아주기도 하고 여느 17살 소녀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고 합니다.
반면 구하라는 데뷔 이후로 아직 한번도 고향에 내려가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부모님도 올라오지 못하시다가, 이번에 숙소이사를 위해 첨으로 올라와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부모님을 보지도 못하고 연락도 자주 못하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그런 맘들을 참으며 오히려 더 강해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국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이고 말죠. 공형진이 그렇게 울면 고기 못 먹게 한다고 농담을 하자, 구하라는 얼른 고기를 집어먹으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웃어 넘기게 됩니다.
공현진과 이영자는 자신이 그동안 카라를 보면서 느끼고 있던 걸그룹 카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제가 삼촌팬으로서 평소 카라를 보면서 느끼고 있던 생각들을 그대로 이야기 하더군요.
공형진은 카라를 보면 딱 떠오르는 단어는 '대견'이라고 합니다.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면 아직 어리기에 사실 그것이 뭐가 뭔지 모르고 헷갈릴 때가 있는데,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그 꿈을 이루어가는 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대견하다는 것이죠.
이영자는 카라를 보면 '스타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라'라는 말을 현실화 시킨 팀인 것 같다고 하는데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예의도 있고 깊이도 있고 따뜻한 정도 있어서 오래갈 것 같은 팀이라고 합니다.
저도 카라를 보면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레 생겨날만큼 고진감래한 그룹이라 웬지모를 동질감과 안쓰러움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저 역시 꿈을 위해 준비를 하고 실패를 하고 또 다시 준비를 하면서, 고생 끝에 낙이 오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인정하게 되고 호감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저는 다른 삼촌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대부분의 걸그룹들을 다 좋아하는데요. 소녀시대, 티아라, 애프터스쿨 등은 텔레비전 속에 나오는 예쁜 연예인이다 라는 생각에, 저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그런데 유독 카라와 브라운 아이드 걸즈는 그런 다른 세계에 사는 연예인이다 라는 생각보다 친근한 동생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데요. 그래서 인지 자꾸만 더 정이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라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고진감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무명시절 끝에 스타가 되는 사람들도 있고, 인기 연예인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도 묵묵히 꿈을 향해서 나아가고 고생하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카라에게 더 정이 자꾸만 가는 이유는 위와 같이 대견함, 바른 이미지, 친근함, 안쓰러움, 그리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꾸준히 보여지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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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자꾸만 정이가는 걸그룹인 이유
Submitted by skagns on 2010. 4. 3. 06:20
걸그룹 카라가 공현진과 이영자가 진행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을 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 남은 분량이 방영 되였는데요. 그렇게 지난주에는 현장토크쇼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토크를 진행했고, 이번주에는 식탁토크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돌발 이미지 토크를 진행하면서 카라의 솔직담백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카라의 솔직담백한 식탁토크 |
식탁토크는 니콜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니콜의 어머니도 동석을 하여 식사를 하면서 '카라와 부모님'을 주제로 토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니콜과 그 어머니는 단순히 얼굴만 닮은 것이 아니라 이번에 짧은 머리로 스타일을 바꾼 니콜과 헤어 스타일도 똑같았는데요. 니콜 어머니가 워낙 젊어보이셔서 정말 그냥 길거리에서 함께 다니는 것을 보면 그 둘이 모녀지간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할 것 같았습니다.
암튼 니콜의 어머니는 니콜을 보면, 새 앨범으로 컴백할 때마다 잠도 못자고 고생하는 것이 참 안쓰럽고 가슴이 아팠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길거리를 가다가 카라의 노래가 나오면, 저 노래 내 딸 노래라고 외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승연의 아버지는 카라가 제과점 CF를 찍어서 제과점에 카라의 포스터가 걸려있을 때 자작극(?)을 하기도 하셨다는데요. 유독 한승연의 포스터가 많은 제과점에 가서는, 빵이 먹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한승연 팬인데 한승연 포스터 때문에 빵을 사는 거라고 한승연에게 고마워해라며 빵을 사왔었다고 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은 다 똑같은 맘일텐데요. 연세가 드실수록 자식자랑하는 재미에 사신다고, 카라를 보고 뿌듯해 하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아직 동네방네 자랑하며 다니실 수 있게 크지는 못했지만, 요즘들어 흰머리가 늘어가시는 부모님을 볼 때면 빨리 자리를 잡고 결혼도 하고 성공을 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며 각자가 부모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마디씩 했는데요. 박규리의 어머니는 유명한 성우인데, 그런 어머니가 규리에게는 선배이자 친구처럼 힘들 때마다 떠올리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고 하고, 강지영은 아직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면서 향수병에 걸려, 시간만 나면 집에 가서 어머님이 해주시는 밥을 먹으며 강아지와 놀아주기도 하고 여느 17살 소녀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고 합니다.
반면 구하라는 데뷔 이후로 아직 한번도 고향에 내려가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부모님도 올라오지 못하시다가, 이번에 숙소이사를 위해 첨으로 올라와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부모님을 보지도 못하고 연락도 자주 못하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그런 맘들을 참으며 오히려 더 강해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국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이고 말죠. 공형진이 그렇게 울면 고기 못 먹게 한다고 농담을 하자, 구하라는 얼른 고기를 집어먹으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웃어 넘기게 됩니다.
카라에게 자꾸만 정이가는 이유는? |
공현진과 이영자는 자신이 그동안 카라를 보면서 느끼고 있던 걸그룹 카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제가 삼촌팬으로서 평소 카라를 보면서 느끼고 있던 생각들을 그대로 이야기 하더군요.
공형진은 카라를 보면 딱 떠오르는 단어는 '대견'이라고 합니다.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면 아직 어리기에 사실 그것이 뭐가 뭔지 모르고 헷갈릴 때가 있는데,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그 꿈을 이루어가는 그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대견하다는 것이죠.
이영자는 카라를 보면 '스타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라'라는 말을 현실화 시킨 팀인 것 같다고 하는데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예의도 있고 깊이도 있고 따뜻한 정도 있어서 오래갈 것 같은 팀이라고 합니다.
저도 카라를 보면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레 생겨날만큼 고진감래한 그룹이라 웬지모를 동질감과 안쓰러움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저 역시 꿈을 위해 준비를 하고 실패를 하고 또 다시 준비를 하면서, 고생 끝에 낙이 오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인정하게 되고 호감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저는 다른 삼촌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대부분의 걸그룹들을 다 좋아하는데요. 소녀시대, 티아라, 애프터스쿨 등은 텔레비전 속에 나오는 예쁜 연예인이다 라는 생각에, 저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그런데 유독 카라와 브라운 아이드 걸즈는 그런 다른 세계에 사는 연예인이다 라는 생각보다 친근한 동생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데요. 그래서 인지 자꾸만 더 정이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라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고진감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무명시절 끝에 스타가 되는 사람들도 있고, 인기 연예인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도 묵묵히 꿈을 향해서 나아가고 고생하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카라에게 더 정이 자꾸만 가는 이유는 위와 같이 대견함, 바른 이미지, 친근함, 안쓰러움, 그리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꾸준히 보여지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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