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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엔딩 장면컷만 모아보니

Submitted by skagns on 2010. 2. 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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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는 영화같은 멋진 연출로 첫회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매회 마지막 장면 역시 인상적인 엔딩컷으로 다음회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엔딩 장면컷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추노 1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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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을 봤다는 왕손이의 말에 허겁지겁 정신없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려가는 대길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죠.


  추노 2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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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길이 송태하를 쫓아 벌판에서 1대 1 맞짱뜨기 전 공중에서 멈춘 채 한바퀴 돌아주는 연출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추노 3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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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복이 쏜 총알이 스치며 말에서 떨어진 대길의 세상만사 모든 근심을 초월한 듯한 허탈한 표정에 대길이 드라마 초반에 주인공이 죽는건가(?)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 엔딩이었습니다.


  추노 4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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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과 송태하가 배를 타고 도망가는 것을 보고 강가에서 배를 향해 화살을 쏘는 장면에서, 화살을 쏘다 멈추고 멍한 표정을 짓는 대길의 모습에 드디어 혜원을 발견한 것인가하는 여운을 주었지만 결국 낚시였죠.


  추노 5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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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하의 전략에 속았음을 눈치채고 주막으로 되돌오지만 이미 송태하와 혜원은 도망친 뒤였죠. 다시 말을 타고 쫓아가는 대길의 모습에 비장함이 느껴졌었습니다.


  추노 6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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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하와 철웅과의 싸움에 대길까지 합세하여 멋진 액션을 보여주다가 송태하가 도주하고, 그 와중에 호위무사 백호에게 잡혀 도망가는 헤원을 송태하는 다시 데리고 도망가게 됩니다. 이를 뒤쫓는 대길의 집요한 카리스마가 돋보인 엔딩이었죠.


  추노 7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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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줄 알고 말을 판 돈으로 주막에서 골든벨(?)을 울리며 술을 마시던 설화를 발견한 대길이 술취한 설화를 업고 가죠. 또한 송태하는 혜원을 업고 가는 장면이 서로 교차되면서 그 4사람의 기구하고 엇갈린 운명이 애절하게 느껴졌던 엔딩이었습니다.


  추노 8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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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하가 혜원과 함께 제주로 가기 위해 완도로 가는 배를 타려한다는 것을 눈치 챈 대길은, 배에 오르기 전에 따라잡기 위해 급하게 달려가면서 이번에도 역시 놓치느냐 잡느냐의 긴박감 넘치는 모습으로 엔딩이 이루어지죠.


  추노 9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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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를 데리고 있던 양반 김성원을 찾아가 혜원을 찾으려했던 대길은 그 김성원이 자신의 철천지원수이자 혜원의 오라비였던 큰놈인 것을 보고, 눈이 뒤집혀 칼을 빼들고 큰놈을 항해 달려가게 되죠.  


  추노 10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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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이 송태하와 혼례를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된 대길은 망연자실해하고, 이제 사랑을 잃어버린 대길에게는 삶의 이유도 목표도 없어져 버리는데요. 그 모든 슬픔과 배신에 대한 분노감이 송태하에게로 향하면서 반쯤 정신이 나간채 독기어린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추노 11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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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혜원을 찾아 헤매며 추노꾼이 된 대길은 유일한 삶의 목표였던 혜원을 송태하에게 뺏겨버린 상실감이 분노로 극에 달하며 송태하를 잡기 위해 그리고 혜원을 만나기 위해 송태하를 향해 칼을 뽑은 채 달려가죠.


  추노 12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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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를 올리고(?) 행복해하면서 잘 살고 있는 송태하와 혜원을 본 대길은 절망감과 분노감이 서로 교차하면서 당장이라도 달려가 그둘을 요절내 버릴 것만 같았죠.


  추노 13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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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은 장터에 나왔다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대길을 보고는 놀라서 눈물을 흘리는데요. 드디어 첨으로 엔딩컷에서 장혁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나왔습니다.


  추노 14회 엔딩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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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이 왕손의 무리를 찾아내기 위해 쏜 폭죽을 보고, 대길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급히 폭죽이 터진 곳으로 뛰어가죠.


장혁의, 장혁에 의한, 장혁을 위한 엔딩컷

정말 추노라는 드라마는 이렇게 엔딩컷만 봐도 정말 화보같은 느낌을 주고, 장혁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참 돋보이는데요. 매회 엔딩컷에서 13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장혁에 의해서 마지막 장면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대길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장혁에게 정말 어울리고 꼭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데요. 그런 장혁의 카리스마를 매회 엔딩컷에서 보는 재미도 참 쏠쏠한 것 같습니다.


이제 추노도 절반을 지나 도망노비를 쫓고 쫓기는 이야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역사 이야기로 접어들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그리고 그 와중에 대길은 어떤 역할을 하며 새드엔딩으로 끝나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왕손이, 설화, 혜원을 빼고 다 죽을 것만 같은데요. 특히 최장군은 대길을 지키다가 죽고, 대길은 혜원을 위해서 송태하를 지키다가 죽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 결국 송태하는 대업을 실패한 채 죽음을 맞이하구요. 철옹 역시 미친개 천지호에게 덜미가 잡힌 채 함께 죽고야 말겠지요.

암튼 무엇보다도 가장 기대되는 것은 역시 화보를 방불케하는 엔딩컷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천지호의 엔딩컷이 한번 나와주었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에요. 장혁도 장혁이지만 성동일의 신들린듯한 미친개 연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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