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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고양이-개 올바른 천적 관계?

Submitted by skagns on 2005. 8. 17. 15:19

오늘 하루도 정말 더울 듯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날씨가 정말 좋을 거 같다는 말이겠지요..

덥다고 짜증을 내든 날씨가 좋다고 기분좋아하든 맘 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시원한 상상 많이 하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도록 해요.. ^^

오늘은 쥐와 고양이, 그리고 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 천적관계를 응용할 경우 천장이나 지하 땅굴에 사는 쥐를 관리할 수 있다. 쥐의 천적인 고양이를 통해서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고양이는 사람에 대한 충성심이 낮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면 정작 본업인 쥐잡기에 소홀하고 부엌 도둑질이나 일삼게 되어 쥐와 고양이는 결과적으로 야합해서 인간의 공동적이 되고 만다. 그래서 견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고양이의 천적인 개를 등장시킨다. 개 -> 고양이 -> 쥐의 관계에서 일단의 균형이 유지되면 비로서 사람은 천장이나 땅굴 속의 쥐를 통제할 수 있다.

2. 시간이 경과되면 학습에 의해 적응력이 높아진 쥐는 영악해 지고 반면 적을 놓친 고양이는 도둑 고양이로 변한다. 포식한 개는 멍청한 개가 되어 구태여 고양이를 견제하지 않아도 쉽게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는 꼬리치기에만 열중한다. 쥐는 고양이의 분뇨를 좋아하는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고양이는 온동네 쥐를 불러모으는 존재가 되어 그 집은 결국 쥐의 천국이 되고 만다. 그래서 성장과 발전은 에너지의 변환성이라고 하는 엔트로피(entropy)의 증가에 의해 파괴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때는 도리없이 우선 고양이를 제거할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이웃 쥐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고양이와 개가 견제할 수 있도록 균형력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자칫 쥐약을 놓게 되면 영리한 쥐는 모두 피하고 쓸개빠진 고양이와 멍청한 개만 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skagns의 생각>

이 이야기는 순환적 균형 시스템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기 제어와 정보가 필요하고 세력간에는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위의 얘기처럼 쥐와 고양이, 개의 천적 관계를 두더라도 안주하게 되면 나름대로 요령이 생기게 되고 오히려 역효과만 나게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겠죠..

이렇게 견제와 균형이 필요한 것처럼 자신의 맘 속에 있는 하자와 말자를 제어를 하고 목표한 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자기자신에 대한 견제와 주위 환경에 대한 균형도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혼자 하기 힘들다면 천적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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