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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콘서트로 집안싸움 만드는 SM, 장사 한두번 하나?

Submitted by skagns on 2010.04.24 06:26 10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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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열리는 드림콘서트의 좌석 예매가 시작되면서, 소녀시대 팬클럽인 소원과 슈퍼주니어의 팬클럽인 엘프 간의 감정싸움이 극에 치닫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SM에서 할당한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팬들의 좌석에 대하여 소원이 불만을 가지면서 서로 간의 협의없이 예매경쟁이 불붙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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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SM이 할당한 구역은 무대 정면인 S구역으로 좌석은 슈퍼주니어가 8좌석(G~P), 소녀시대가 2좌석(A, B), 샤이니 3좌석(D, E, F), F(x) 1좌석(C에서 소녀시대에게 뺏기고 E 구역의 A로 밀림)으로 분배를 했는데요. 소원에서 왜 소녀시대가 2좌석 밖에 되지 않냐며 항의를 해 1 좌석(C)이 추가로 배정되어 소녀시대는 3좌석이 되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못한 소원은 위 그림에서 하얗게 테두리를 친 슈퍼주니어의 좌석을 임의로 구매하기 시작하는데요. 그 사실을 안 엘프에서는 자신에게 할당된 좌석을 뺏기지 않기 위해 현재 전쟁(?) 중이죠.

두 팬클럽 간에 감정싸움은 갈수록 점입가경(?)인데요. 엘프는 현재 인기가 소녀시대가 많다고 하지만 팬수는 엘프가 월등히 많다고 할당된 좌석을 뺏길 수 없다는 입장이고, 소원은 요즘 대세는 누가봐도 소녀시대인데 소녀시대 좌석이 슈퍼주니어보다 작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고 협소한 좌석수에 의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주장입니다. 일부 소녀시대 팬들은 가입안된 삼촌팬까지 더하면 소녀시대 팬수는 휠씬 많다며 소녀시대 좌석이 터무니 없이 작다고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SM은 소녀가장 소녀시대를 무시하나?  

그런데 두 팬클럽간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그런 같은 소속사의 가수 팬덤끼리 싸움을 부추긴 것은 바로 SM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도 소녀시대가 왜 2좌석 밖에 할당이 되지 않았는지 좀 의아하긴 합니다.

작년부터 SM은 슈퍼주니어가 강인에 의해 음주, 폭행 사건이 터지고 한경에 의해 노예 계약 문제가 터졌을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 역시 노예 계약을 문제로 소송이 오가는 등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그런 SM을 지탱하면서 먹여살린 것은 다름아닌 소녀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쉴틈없이 활동하고 행사장 뛰어다니면서 돈 벌고, 앨범이 나올 때면 SM의 주가도 상승시키면서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죠.

=> 블랙소시, 소녀시대가 쉴틈 없는 이유

그런데 그렇게 부려먹고 뱃속을 채우더니, 이번 드림콘서트 좌석 배정 같은 곳에서는 소녀시대가 찬밥신세인데요. 아무리 소녀시대의 주팬층이 삼촌팬들이라서 그런 드림콘서트 같은 곳에는 잘 가지 않는다고 하나, 그 몇 좌석 못 채울 정도로 소녀시대의 팬층이 얇다고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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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소녀시대가 2좌석임에도 불구하고 8좌석이나 분배한 슈퍼주니어도 다소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SM에서 한류의 중심이었던 동방신기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음에 따라, 이제 믿을 것은 슈퍼주니어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해외팬까지 염두한 좌석 규모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하나, 슈퍼주니어만을 너무 편애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강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SM, 이해(利害)관계 앞에서 팬심 무시하나?  

또한 그런 좌석을 배정함에 있어 공지하는 방법도 참 이해할 수 없는데요. 누구보다도 팬덤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고, 그런 팬덤을 잘 유지하면서 막강 SM군단을 구축해온 SM의 일처리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미흡해보입니다.

SM은 드림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는 팬덤들에게 어떠한 공지도 하지 않다가, 티켓팅 1시간 전에 각 팬덤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배치된 좌석을 통보하는데요. 이를 본 소원은 자신들에게 배치된 좌석이 작다며 항의를 하고, 결국 SM은 티켓팅 30분 전에 주최측에 요청해서 초기 SM에 할당된 좌석에서 추가로 한개의 좌석을 더 받아내 소원에게 배치하면서 3개의 좌석을 할당합니다. 고작 1개 좌석이 늘어난 것에 불만을 가진 소원은 결국 8좌석이나 배치된 슈퍼주니어의 좌석 중 4좌석을 찍어서 엘프 쪽과 협의없이 예매를 하게 되고, 4좌석이나 뺏긴 엘프들과 싸움이 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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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이 시작되면 서로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붙어 난리인 것은 누가 생각해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켓팅이 시작이 되어버리면 팬덤 간 협의를 하고 좌석을 재분배한다거나 양보하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죠. 그러다보니 다급해진 소원이 슈퍼주니어의 좌석을 먼저 뺏고, 뒤늦게 협의를 해봐야 당연히 협의가 제대로 될리가 있나요? 협의를 하고 항의를 해봐야 이미 티켓팅은 시작되었고 다른 팬덤들이 표를 예매해버리면 되돌릴 수 없으니까 말이죠.

SM은 공지를 좀 더 빨리 해서 팬덤 간에 서로 협의를 할 시간을 주었어야 했습니다. 소원의 그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한 대응과 방관적인 태도는 팬심을 무시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죠. 그리고 한류를 염두한 이해관계 속에서 슈퍼주니어만 밀어주는 것도 그렇구요.

빼앗긴 엘프의 입장에서는 되찾으려 공격하는 것이 당연하고, 뺏은 소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행위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방어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 와중에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소원과 엘프 사이에서는 서로를 깍아내리며 피터지는 집안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암튼 이것에 대한 문제는 할당된 좌석을 배치하는 SM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두 팬클럽간 감정싸움 벌어지는 것에 대하여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SM이 일처리를 왜 이렇게 밖에 못하는지 참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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